무비블록(MBL), 동전 코인이라 샀는데 떡상?

무비블록(MBL) 올해 3월 들어 정말 떡상했다.

앞에 잠깐 언급했듯 올해 2월 그 동안 보유하고 있던 코인들을 일부 정리한 적이 있었다.

 

이 때 현금화된 돈을 머할까 고민하면서 업비트(UPbit)에 등록되어 있는 코인들을 현재가 중심으로 쭉~ 정리해보니 겨우 4원대에 거래되는 코인이 눈에 띄었다.

 

그게 무비블록.

 

가격을 보고 그냥 살까하다고 혹시 몰라(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상폐의 악몽이 있어서..) 코인 정보를 챙겨봤다.

 

다행히 들어 본 이름이 나왔다.

 

KMPlayer!!

 

영화 등 동영상을 볼 때 필수였던 멀티미디어 재생프로그램 아닌가?

 

또 판도라티비도 들어보지 않았는가?

 

고민이 없이 덥석 물었다.

 

하지만 항상 사고 나면 뚝~ 떨어진다. 이유 없이...

 

2.4원까지 뚝 떨어지면서 평가손익에 파란불이 들어 왔다. 그것도 거의 반토막 수준까지..

 

4.08원에 매수금액도 크지 않았지만 속이 쓰렸다. 그리고 불안감이 엄습했다.

 

'무비블록도 존버해야 하는 건가?'

 

항상 업비트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매도금액을 설정하는 것을 택했다.

 

매수 물량의 60%를 매수금액보다 높게 팔리는 가격은 7원대. 그래서 과감하게 7.5원에 매도를 걸어 두고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다.

 

무비블록(MBL) 원금회수만 없었다면 대박 수익률을 기록할 뻔 했다. 말 그대로 뻔!(매수금액이 작다.....)

3월을 들어 갑자기 반등하더니 13일 급작스럽게 가격이 올라 순식간에 걸어놓은 주문이 체결되어 버렸다.

 

그러더니 무섭게 올라 32원까지 매일 상승을 거듭하니 후회가 밀려왔다.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걸어 둘 껄'

 

다행히 아직 처음 매수했던 물량의 40%가 남아있고 가격은 20원대 초반을 유지해주고 있다.

 

이미 이익을 본 코인이라 남은 물량을 당장 정리할 생각은 없다. 4원이 21원을 넘겼으니 거의 한달여만에 5배 이상 올랐다. 

 

무비블럭은 정말 운이 좋았다.

 

분석이나 가능성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매수한 코인. 

 

무비블록을 아직 이해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무브블록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무비블록 홈페이지에 직접 영화를 제작해 올리고 또 해당 영상 자막 만들어 올린 뒤 해당 컨텐츠로 수익이 발생하면 이를 제작자들에게 코인(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무비블록이 아닌 것 같다)으로 지급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

 

결국 무비블록이 배급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무비블록 홈페이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