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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루멘(XLM), 원치 않았던 존버의 코인 본문
리플(XRP)과 함께 원하지 않게 오랫동안 보유하게 되었던 코인이다.
아마도 2017년 12월쯤 처음으로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업비트라는 거래소에 그해 9월 거래가 시작되었는데, 수많은 루머(?) 덕분에 관심을 많이 받다가 갑자기 상승세를 타더니 무섭게 올라갔다 10원대를 왔다갔다 하던 스텔라루멘은 12월 489원까지 올랐고 다음해인 2018년 1월에는 무려 1,400원까지 치솟았다.
매수평균가가 209원로 당시 분위기에서 비싸게 산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전 가격을 알고 있었기에 너무 비싼것은 아닌가 하는 후회도 남았던 상황이었다.
가격이 치솟았을 때 팔았어야 정상이건만, 이 역시 보유코인 총금액이 크지 않아 그냥 그대로 놔두었다.
주변 지인 중 한 분은 스텔라루멘을 천만원 단위로 샀지만 매수금액이 너무 높았고 팔 시기도 놓쳐 큰 손해를 입었다.
올해 초 398원에 일부 매도를 하고 다시 비슷한 가격인 391원에 다시 매수를 했다. 단지 보유수량을 표시하는 숫자가 번잡스러웠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보유수량을 맞춘 뒤 2월 초 400원과 432원에 분할 매수를 하여 원래 가지고 있던 수량보다 반절 정도로 줄였다.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다른 코인들에 대한 욕심이 생겨 가지고 있던 코인을 정리하면서다.
덕분에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수익율도 크게 올랐다.
스텔라루멘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주변에서 많이 이야기했던 것도 있지만 이 코인이 리플에서 포크된 것인데다 디지털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같은 용도였기 때문이다.
리플과 대동소이했다.
스텔라루멘은 금융소외계층인 저개발국가의 시스템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과 운영주체가 다르다는 것 정도?
물론 스텔라루멘을 가지고 있다고 이들을 돕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자 소유하고 싶어져 매수한 것이다.
운이 좋아 예전 가격인 1,400원까지 치솟는다고 해도 지금 가지고 있는 수량이 적어 매도할 생각은 없다.
그래도 가격이 올라 높은 수익률 숫자를 보면 기분은 좋아지지 않을까?
처음 비트코인을 접한 뒤 코인에 대해 알아가면서 많은 기대가 있었다.
그리고 금융시스템까지 크게 바뀌는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리플이나 스텔라루멘처럼 금융서비스를 위해 코인을 발행하고 운영한다고 시스템이 바뀌거나 하지 않았다.
다만 블럭체인방식 암호화 기술 등을 응용한 시스템의 출현은 가능해 보인다.
잠시 이야기가 다른 쪽으로 흘러갔지만 처음 관심을 가졌던 코인들은 금융시스템과 연관이 있던 것이 주도적이었다.
그중에 하나가 스텔라루멘이었다.
앞으로도 한참을 보유할 것 같은 코인 가운데 하나다.
나무위키-스텔라루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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